제목 그대로 플란다스의개 파트라슈의 실제 견종은 따로 있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975년판 세계명작동화 플란다스의개의 파트라슈의 모델이 아키다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실제로는 세인트 버나드, 버니즈 마운틴독의 품종으로 알고 있었는데 극중 애니메이션의 모델은 아키다로 일본에서 바꿨다는 사실을 이제 알았네요. 이후 정확히 고증된 애니도 나왔더군요. 관심이 없었는데 찾다보니 어디서 많이 본듯한 만화가 눈에 뛰더군요.
알고보니 1990년도 중반에 SBS만화잔치에서 플란다스의 개로 방영을 했었지만 시청률 부진으로 조기 종영되었다는 아픈 전설이..ㅜㅜ
이전 KBS에서 방영했던 플란다스의 개가 워낙 파급력이 컸기 때문에 이당시 방영했던 플란다스의 개는 아류작으로 평가 받았고 파트라슈의 경우 순둥하고 귀엽던 이미지와 달리 할아버지와 같은 이미지로 바뀌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서 거부감을 많이 받지 않았나 싶네요. SBS에서 방영했던 플란다스의 개가 고증이 확실하게 된 만화이지만, 사람들에게 있어 KBS판 플란다스의개가 깊게 뇌리에 박혔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후 또 1999년 미국에서 플란다스의개가 영화화 되었는데요. 제목도 플란다스의 개 입니다. 여기에 보시면 파트라슈가 SBS판 파트라슈와 동일합니다.
파트라슈로 나오는 견종의 이름은 부비에데 플랑드르라는 품종입니다.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태생은 유럽 벨기에와 프랑스지역에서 태어났으며, 소를 모는 목축견 및 수레를 끄는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슈나우저와 삽살개가 섞인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주 드문 희귀견종으로 아마 잘 살펴보면 있을법도 합니다. ㅎㅎ
이렇게 뒤늦게 나마 플란다스의 개 파트라슈의 진짜 견종은 따로있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글을 쓰면서도 예전 어렸을때 봤던 감성이 남아있어 자료를 찾아보고 글도 써보니 금세 시간이 많이 갔네요. 파트라슈가 이렇고 저렇고 간에 네로와 함께 파트라슈가 죽었던 장면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한번 옛날 감성을 살려 찾아보셔서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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