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탑승한 하남자 철이.. 류즈에게 우주선이 구리다고.. 시간을 자유자재로 설정 가능한데 왜 이딴 걸 타고 있냐며 궁시렁궁시렁..시간 설정과 이동하는 것은 별개라고 친절히 답해주는 류즈
철이가 납치되었다는 소식에 차장은 안절부절 하지만.. 메텔은 잠시 여행을 다녀온다는 이상한 소리를 한다.
차장아저씨는 어쨌든 메텔에게 안전한 999호로 돌아가서 기다리라 말을 한다.
(차장 아저씨 나름 자신의 위치에 맞게 열심히 일하심)
멀리서 보이는 행성.. 하남자 철이는 실망스러운 초라한 별이라 투덜댄다.
이에 혼자 지내기엔 충분하다며 친절히 답변해 주는 류즈
(죽을지도 모르는데 투덜대고 있는 철이 역시 이럴 땐 상남자스럽다)
멀리서 보이는 저택.. 안개가 걷히니 많은 해골들이 보인다. 지레 겁을 먹은 하남자 철이.
이에 류즈는 친절이 모두 나의 부탁을 거절한 사람들의 것이라며, 시간을 빨리 진행시켜 버린 결과라 말한다.
(말 안 들으면 철이 너도 이래 된다는 말이다)
먹을 것을 주겠다며 친절히 손님 대접을 하는 류즈..
여기저기 놓여있는 해골 및 류즈의 포스에 눌려 정신 못 차리는 하남자 철이
해골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다는 철이의 대답에 "자기도 하나 가지고 있으면서"라고
2차 멘탈 공격을 해버리는 류즈
이에 곧바로 수긍하는 하남자 철이
이렇게 해골이 된 이유에 대해 철이가 묻지만 류즈는 " 누구도 나를 좋아해 주지 않아서"라는 사이코스런 대답을 갈긴다. 그리고 이곳이 그렇게 싫다면 철이 너도 나의 수집품이 될 수밖에 없다며 3차 멘탈 공격을 해버린다.
류즈의 포스에 눌린 철이는 무릎 꿇고 기도를 하지만 류즈는 단호하게 우주에는 신이 없다 못 박는다.
이틈을 노려 도망가려는 찰나 류즈는" 누워있는 해골들의 친구가 되고 싶냐"며 빨리 들어오라 말한다.
이에 하남자 철이는 류즈의 방에 들어가게 된다.
전 우주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방이라며 철이에게 우주의 시간은 각각 다르다고 친절히 설명해 준다.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무엇을 찾고 있는 철이(아마도 여기에 해골이 없을까 찾고 있는 듯..)
이에 눈꼴사나운 류즈는 철이에게 999에 대한 정보를 보여준다. 모든 것을 이곳에서 볼 수 있다며..(철이에게 도망가면 뒤진다고 다시 못 박는다)
차장아저씨 999에 접촉해 있는 333호의 객차를 분리하는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하지만.. 메텔은 이곳은 중력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이라 소용없는 일이라 말린다.(류즈의 손바닥 안이라는 뜻)
이에 승무원 규칙을 꺼내 들며 승무원과 여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된다는 차장아저씨
거대스패너로 격국 열차를 분리시킨다.
닭 쫓던개 지붕 쳐다보는 격 999호를 바라보는 철이.. 이에 류즈는 저 공간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은 나만이 가능하다며, 탈출 못한다 못 박는다. 그리고 철이와의 대화를 통해 기계의 몸을 받으러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갑자기 우비를 철이에게 벗어젖힌다. 그리고 기계의 몸이 된 자신을 보여주는 류즈. 철이에게 자신에겐 영원한 생명이 있어, 이곳에 같이 산다면 기계의 몸을 주겠다고 쇼부를 친다.
(굳이 안드로메다 까지 갈 필요가 없단다 철아~~ 어때 땡기지~~)
자신의 방에 있는 여러 기계 부품을 보여주며, "우리 현수하고 싶은 거 다 해"를 시전. 철이는 많은 기계부품을 보며 놀란다. 왜냐하면 열차에 있던 기계인간들을 류즈가 다 죽여 부품으로 보관하고 있던 것이었다.
이에 류즈는 한 번 더 신상으로 기계 몸을 마음껏 줄 수 있다 철이의 멘탈을 흔들어 버린다.
이에 상당히 고민하는 하남자 철이
"그래 결심했어" 우비를 류즈에게 내동댕이 치며, 싫다며 거절한다 (상남자 철이로 돌아오는 건가?)
이에 "자유를 뺏겨 가면서 까지 기계의 몸을 가지고 싶지 않다"는 이유를 들며, 아무 조건 없이 공짜로 기계몸을 준다 별에 가는 거라 못 박는다. 그러면서 과거 지구에서 메텔에게 무기한 승차권을 받는 장면을 회상한다.
기계의 몸을 얻기 위해 자유를 잃어야 한다면 기계몸 따위 거부하겠다는 상남자 철이.. 자신의 힘으로 꼭 기계인간이 돼 보이겠다며 류즈에게 다짐한다.( 한 소신 하는 상남자 철이 믓지다~~)
철이를 과소평가했다며 류즈는 500년 동안 자신은 외톨이로 지내왔다며 지난 과거 이야기를 들려준다.
라틴음악이 흐르며 열심히 춤을 추고 있는 류즈 그리고 술잔을 바라보는 한 남자
술잔에서 류즈가 보인다. 류즈의 장미가 술잔에 있는 것을 보니 간택당한 듯 보인다.
고독하게 서있는 한 남자. 이에 류즈는 그 남자에게 달려가 덥석 안긴다. 그러나 시큰 둥한 표정의 남자(이 남자를 애꾸남자라 칭하겠다)
왜 내가 원하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나며 버럭 하는 애꾸남자. 이에 류즈는 갈등한다. 이틈을 타서 다시 네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면 내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며 가스라이팅을 시전 하는 애꾸남.. 가스라이팅에 굴복한 류즈는 눈물을 흘리며 사랑한다는 핑계에 굴복하고 만다.
어느 연회장.. 애꾸남과 류즈는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신의 애인인 류즈를 소개하겠다며 애꾸남.. 보이기 좋은 계단으로 마지못해 올라가는 류즈
기계인간으로 변화된 류즈.. 이에 연회장에 있던 사람들은 박수를 친다
(희바~~ 자기 애인을 이런 식으로 다루남.. 애꾸남 ㄱㄱㄲ)
색다른 기계의 몸은 사람들에게 있어 부러움이었지만, 애꾸남과 류즈사이엔 만족하지 못한 무언가가 남아있었다. 류즈 자신은 기계의 몸이 된 것이 즐겁지 않았다고..
애꾸남과 류즈의 결혼식이 진행되었다. 많은 사람의 축복을 받는 자리지만 서로의 표정은 뭐 제삿날 같다.
결혼을 축하하는 자리에 하객은 자신 또한 기계인간이 되었다며 훌러덩 벗어 제낀다.
이에 발끈하는 애꾸남 (이게 뭐야 결혼식에 ㅋㅋㅋ)
애꾸남 미친 듯이 자기 집으로 달린다. 류즈의 불편 따윈 눈에 보이지 않는다. (뭐가 불만이야 ㄱㄱㄲ 애꾸남)
난폭운전으로 인해 류즈는 마차에서 떨어지게 되고, 애꾸남은 집에 혼자 들어가 문을 잠가버린다.
(이런 ㄷㄹㅇ 자식)
왜 그러는 거냐 부르짖는 류즈.. 애꾸남은 더 이상 류즈에게 관심이 없단다.
(희바 결혼식 끝나고 희소성이 떨어졌다고 버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계의 몸으로 바꿨는데 그저 애꾸남의 자랑거리로 전락하고 장난감처럼 버려진 류즈. 이후 기계의 몸을 교체하는 부분에 있어 우연찮게 시간의 흐름을 조절하는 능력을 얻게 되어 지금 이곳으로 옮겨 혼자 살게 된 거라 설명해 준다.
이에 류즈는 철이에게 함께 살자 부탁하지만 철이는 아직 하고 싶은 것들도 많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짓고 싶다며 타인에게 명령받고 살고 싶진 않다며...
그것 때문에 죽는다고 하더라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못 박는다
( 상남자로 돌아온 철이)
이에 류즈는 철이의 소신을 꺾을 수 없다는 판단에 자신도 철이처럼 소신 있게 살았다면 이렇게 살지 않았을 거라는 푸념을 하며 철이를 다시 999호로 데려주겠다고 한다. 이에 알파남으로 빙의된 철이는 류즈의 두 손을 잡으며 고마움을 전한다.
철이를 기다리고 있는 메텔과 차장아저씨...
멀리서 우주선이 오는 것을 보고 발차 준비를 하는 차장 아저씨와 담담하게 기다리고 있는 메텔
999호에 도착한 철이.. 류즈는 철이에게 최후에 혼자 일 때가 온다며 너 역시 언젠간 메텔을 지키기 위해 자유를 버려야 하는 상황에서 메텔을 위해 자유를 버릴 거라 예언한다. 그리고 서로 헤어진다.
자신의 기대와 달리 조금도 걱정하지 않는 표정으로 반기는 메텔에 섭섭함을 느끼는 철이..
이에 메텔은 류즈는 상냥한 사람이라 철이를 헤치지 않을 것이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을 하지 않았단다.
스스로 기계의 몸이 되어 류즈에게 보여주러 올 거라 다짐하는 철이의 다짐 속에 999호를 바라보는 류즈의 뒷모습을 끝으로 은하철도판 미저리는 끝이 나게 된다.
제8화 내레이션
중력밖에 있어서 중력 때문에 커질 수 없는 곳을 블랙홀이라고 한다. 블랙홀이라는 컴컴하고 어두운 하늘아래 가슴속에는 저마다 말 못 할 사연을 깊이 간직한 채 혼자 외롭게 살아가야만 하는 사람들이 사는 작은 별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어둠 속에 모습을 감춘 채 조용히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별들....
일방적으로 납치당한 철이는 류즈가 사는 곳으로 끌려오게 된다. 안개가 그윽한 을씨년스러운 저택은 안개가 걷히자 수많은 해골들이 널려 있다. 이 광경에 철이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이에 당황하는 철이를 보는 류즈는 무심한 듯 자신의 저택 안으로 들어오라 말한다. 철이는 탈출계획을 세우며 나름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시간을 조절하는 능력을 가진 류즈에게는 벗어나지 못할 것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를 잘 알고 있는 메텔은 그저 묵묵히 이 상황을 기다리고 있다.
철이와 대화를 하는 중 류즈 자신 또한 기계인간임을 밝히며, 철이 또한 기계인간이 되려 한다는 것을 알고 자신과 함께 사는 조건을 걸며 기계인간으로 바꾸어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한다. 그러나 철이 자신은 메텔과의 약속과 자신의 힘으로 기계인간이 되겠다는 신념을 보이며 류즈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리고 정녕 여기서 죽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기계의 몸을 얻고 싶지 않다 못을 박는다. 이러한 단호한 신념을 가진 철이의 말을 듣고 류즈는 철이와의 대화를 또 이어간다. 과거 자신 또한 인간이었으며, 사랑이라는 이유로 한 남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계인간이 되었다 버림받은 이야기를 하며, 또 기계인간으로서의 수리 및 교체 과정에서 우연찮게 시간을 조절하는 능력이 생겨 혼자 이곳 행성에 오게 되었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철이를 999호로 데려다주며 철이 또한 자신의 신념인 자유를 메텔을 위해 쓰게 될 거라 예언한다. 반갑게 맞이해 줄 것처럼 기대했던 메텔의 덤덤한 반응은 철이를 섭섭하게 했지만 다시 철이가 올 줄 알았다는 메텔의 이야기에 다시 기계인간이 꼭 되어야겠다는 철이의 마음을 굳건히 만들어 준다.
한 여자로서 한 남자에게 버림받은 류즈의 상처는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한 여자로서 사랑받으며 살길 소망하는 여자의 심리를 악이용 한 애꾸남은 그저 류즈를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자신의 자랑거리로 만들며,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도구로써 류즈를 사랑이라는 명목아래 이용한다. 애꾸남의 요구대로 기계인간이 된 류즈, 그리고 이를 성사시킨 애꾸남
결국 류즈와 같은 기계인간의 몸을 가진 사람들이 여럿등장하자 희소성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헌신짝처럼 연인 류즈를 버린다. 이 상처로 인해 류즈는 사랑을 받고자 자신의 능력인 시간조정 능력을 위해 사람들을 상대로 외로움을 채우려고 하지만 만족하지 못한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상처의 결과는 다른 이에게 전달되어 또 다른 상처로 이어지게 되는 것 같다.
류즈 또한 고백했지만 자신이 만약 내적으로 건강했더라면, 기계인간이 되지 않고, 나름 그 자신의 존재대로 사랑이라는 명목아래 이용당하지 않고 지금 보다 나은 삶을 살았을 것이라 푸념을 한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그것을 채우기 위해서는 더 큰 것이 필요하고 또 더더욱 큰 것으로 메꾸어야 된다.
오늘 또한 현실에 만족하며 또 감사하며 살자. 그리고 일방적인 행동, 사랑은 상처만 줄 뿐 서로가 존중받고 타협하고 때론 양보하고 희생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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